인하우스, 해외 로펌 근무 경력 돋보여
◇왼쪽부터 최근 법무법인 피터앤김에 합류한 김인, 신동석 외국변호사. 두 사람 모두 한동 국제법률대학원 출신이며, 사내변호사 경력이 있는 점도 공통점이다.
국제중재 등 국제분쟁 해결에 명성이 높은 법무법인 피터앤김이 5월 8일자로 김인, 신동석 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인 외국변호사는 피터앤김에 합류하기 전 한국투자증권에서 인하우스 변호사로 활동했던 주인공으로, 그 전엔 애셔스트 홍콩사무소(Ashurst Hong Kong)와 법무법인 율촌에서 외국변호사로 활동한 경력 11년의 중견 변호사다. 피터앤김은 "대규모 무역금융 펀드 관련 분쟁 HKIAC 긴급중재와 본안 중재사건,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와 제조업체들이 당사자였던 ICC 중재 및 다수의 해외소송 건을 김인 변호사가 수행한 대표적인 업무사례로 꼽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크로스보더 거래에서도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율주행기술 업체 Aptiv와의 총 40억 달러 규모의 조인트벤처 설립 자문을 포함하여, 자동차, 광고, F&B, Hospitality, Mobility Solutions, 물류, 화학, 부동산 개발, 헬스케어, 철강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국내 대기업과 해외 다국적 기업을 고객으로 대규모 아웃바운드, 인바운드 거래를 수행한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석 외국변호사는 또 피터앤김에 합류하기 전, 퀸 엠마누엘(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홍콩사무소에서 외국변호사(Foreign Registered Lawyer)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9년에는 피터앤김 제네바사무소에서 주니어 변호사로 일하면서 국제중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약 5년간 사내변호사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피터앤김은 "신 변호사가 폭넓은 기업자문과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수행하였고, 특히 크로스보더 영업비밀 소송과 그와 관련된 형사소송을 포함하여 폭넓은 국제분쟁 경험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김인, 신동석 외국변호사 모두 한동 국제법률대학원 출신으로, 한동 로스쿨을 수석 졸업한 김인 변호사는 한동 로스쿨 총동문회장도 맡고 있다. 김인 변호사는 한동 로스쿨에 입학하기 전 미시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Alabama 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신동석 외국변호사는 워싱턴 DC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피터앤김의 김갑유 대표변호사는 "김인 외국변호사와 신동석 외국변호사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선후배 사이로 피터앤김에서 구체적인 케이스의 수행뿐만 아니라 여러 방향에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기사링크: 리걸타임즈(2023.05.16.), https://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7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