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자료

수상소식

[리걸타임즈] Leading Lawyers 2022ㅣ피터앤김
작성일 : 2022-10-21


 

Legal Times 9월호의 Leading Lawyers에 법무법인 피터앤김의 변호사 7인이 선정되었다.


전문가 풀 제한…경력변호사 이동 활발


국제중재


웬만한 기업치고 진행 중인 국제중재 사건이 없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제중재가 국제상사 분쟁의 해결방법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제중재 변호사들의 몸값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새로 제기된 사건만 보더라도 일본계 석유·천연가스 등을 개발하는 일본계 에너지 기업인 인펙스가 호주 해상에 설치된 부유식 원유 해상생산설비(FPSO)와 관련, FPSO를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약 1조 2,700억원의 ICC 중재를 신청했으며, 지난 2월엔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교보생명 풋옵션 행사와 관련해 신창재 교보 회장을 상대로 2조원대의 ICC 중재를 또 다시 제기했다. 관련 계약서에 분쟁이 생기면 국제중재로 해결하도록 합의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의 기업들도 국제중재를 분쟁해결의 주요 수단으로 자주 사용하고 있다.


경력변호사 이동 활발

주요 로펌마다 국제중재팀을 가동하며 전문변호사들을 투입하고 있으나, 국제중재 법리와 여러 국제중재기관의 룰에 대한 이해, 뛰어난 영어 구사력이 요구되는 국제중재 업무의 특성상 전문가 풀의 범위는 다른 업무분야에 비해 제한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 이러한 사정 등이 겹쳐 국제중재 분야가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경력변호사의 이동이 활발한 역동적인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법무법인 피터앤김, KL 파트너스 등 부티크 펌의 발전과 활약 또한 활발한 분야가 국제중재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김갑유 변호사가 이끄는 피터앤김의 경우 사실상 메이저 플레이어로서 주요 사건에서 대리인의 선택을 받고 있다.


김갑유 변호사는 한국의 국제중재 실무를 개척한 퍼스트 무버 중 한 명으로,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높다. 또 김갑유 변호사와 오래전부터 팀워크를 유지하며 콤비 플레이어를 펼치고 있는 방준필 외국변호사가 히어링을 주도하며 수많은 사건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피터앤김엔 김갑유, 방준필 변호사에 이어 이승민, 신연수, 윤석준, 한민오, 조아라 변호사 등 맹장들이 두텁게 포진하고 있다.




 

윤석준, 경영·회계에 밝아

윤석준 변호사는 법학뿐만 아니라 경영, 회계 쪽에도 밝은 전문가로, 중재 실무에서 빈번하게 문제되는 손해액 산정(quantum), 국제조세, 국제통상 등 전문성이 추가로 요구되는 사안에서 특히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아라 변호사는 발전소 설계와 시공을 포함한 국제 프로젝트, 정유 플랜트, 부동산 개발에 관련된 분쟁에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투자자중재(ISDS)도 많이 수행한다.




 

방준필 외국변호사

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중재 외국변호사 중 가장 경력이 오래되고, 승소 사건이 많은 맏형쯤에 해당하는 변호사다. 법무법인 태평양을 거쳐 법무법인 피터앤김에서 김갑유 대표변호사와 명콤비를 이루고 있는 방준필 변호사가 그동안 수행한 국제중재 사건만 줄잡아 250건 이상.

그는 최근에도 같은 피터앤김의 김갑유, 신연수 변호사와 함께 미국 바이오 제약 회사와 국내 바이오 제약 회사 간 청구금액 1조 2,000억여원의 ICC 중재를 수행, 올 상반기 합의 종결했으며, 미 디지털 무역금융 회사와 인도 제조업체 간 매출채권 금융계약 관련 AAA 중재에서도 승소했다.


250건 이상 국제중재 수행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 투자자 변경과 관련한 게일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건설과의 ICC 싱가포르 중재,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신창재 교보 회장과의 풋옵션 관련 ICC 서울 중재 등 피터앤김이 수행하는 거의 모든 사건에 투입되는 방 변호사가 강조하는 변호사의 제일 덕목은 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하는 고객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 방 변호사는 이러한 자세로 해외 유명매체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중재 변호사 중 한 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IAC 중재법원 위원, IBA 소송위원회 선임위원도 맡고 있다.




 

신연수 변호사

10명 남짓한 ICC의 한국계 중재인 중 한 명인 신연수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 시절부터 국제중재 등 국제분쟁 사건을 수행한 베테랑으로 통한다. 수십 개 나라가 관련된 대우자동차 국제중재, 현대오일뱅크 소유권에 대한 4조원 규모의 국제중재 승소 등 누구보다도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올 상반기에도 미국과 한국의 대형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가 맞붙은 청구금액 1조 2,000억여원의 ICC 중재에서 중재절차를 모두 진행하고 판정문이 나오기 전 양측의 원만한 합의로 분쟁을 종결했다.


1조 2천억 ICC 중재 합의 종결

또 얼마 전 중재판정부 구성이 마무리된 교보생명 풋옵션 행사를 둘러싼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교보 신창재 회장 간 2조원 규모의 ICC 2차 중재, 국내 대기업의 최대주주와 재무적 투자자 사이의 주주간 계약과 관련된 약 3,0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ICC 중재 등 피터앤김이 대리하는 주요 국제중재 사건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 변호사는 서울대에서 공학과 법학 두 학과를 졸업하고, 와튼스쿨 MBA(금융 및 경영분석 복수전공)에 이어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SJD) 학위를 받은, 학문적 깊이를 겸한 변호사로, 하버드 로스쿨 연구소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7년간 연구하고 대학원생들을 가르친 경험도 있다.




 

이승민 변호사

피터앤김에서 김갑유 변호사, 방준필 외국변호사에 이어 연차가 세 번째쯤으로 높은 이승민 변호사는 동남아의 허브이자 한국 기업들도 많이 이용하는 SIAC이 있는 싱가포르에 상주하고 있다. 한국 로펌 최초인 피터앤김 싱가포르 사무소 대표를 맡아 빠른 기간 내에 싱가포르 사무소의 탄탄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민 변호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관련된 분쟁은 물론 3국간 분쟁에서도 피터앤김이 어느 한쪽을 맡아 국제중재를 수행할 정도로 피터앤김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피터앤김 싱가 오피스 토대 구축

이 변호사는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저작권을 둘러싼 여러 중재사건에서 위메이드 측을 대리해 잇따라 승소한, '미르의 전설' 게임 관련 중재를 가장 많이 수행하고 승소한 변호사 중 한 명이며, 싱가포르국립대에서 LLM을 취득하고, SIAC 한국 평의회 위원과 중재인, 싱가포르국제조정센터(SIMC) 전문 조정인도 맡고 있다. 현재 수행중인 주요 사건 중엔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리하여 홍콩 소재 기업을 상대로 진행하는 합작투자계약 관련 HKIAC 국제중재 사건이 있다.




 

한민오 변호사

독일어가 제1외국어라고 할 정도로 영어와 함께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민오 변호사는 Gary Born, John Beechey와 같은 세계적인 중재인들 앞에서 직접 증인반대신문을 수행하는 국제중재 분야의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이다. 영국변호사(Solicitor) 자격도 갖추고 있는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의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건설법과 분쟁해결 연구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아 특히 건설중재에 밝다는 평. 국내 중견 건설회사를 대리하여 중국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를 상대로 진행하는 약 450억원 규모의 ICC 국제중재와 국내 중공업 회사를 대리한 중동 지역 발전소의 공급계약 관련 약 250억원 규모의 ICC 중재사건을 수행 중에 있다.


미래에셋 7조원 소송 승소 주역

피터앤김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리하여 중국 안방보험(현 다자보험)과의 미국내 15개 호텔 매매계약 해지를 둘러싼 7조원대 미 델라웨어 형평법원 소송에서 변호사비용까지 받아내는 완승을 거두는 데도 1, 2심에 걸쳐 활약했으며, 이란 다야니가(家)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2차 ISDS 분쟁에서도 한국 정부를 대리하는 피터앤김 변호인단의 일원으로 방어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 (jwkim@legaltimes.co.kr)

기사링크: 리걸타임즈(2022. 9. 14.), https://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622 / https://www.lega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625


이전글 [Asian Legal Business] Asia 40 Under 40 - Mino Han
다음글 [Asian Legal Business] 법무법인 피터앤김 김갑유 대표변호사, 방준필 외국변호사 ‘아시아 슈퍼 50대 분쟁 전문 변호사’ 선정